Open Wall : Linked Landscape

각기 다른 대상 사이에는 경계가 있다. 벽으로 가로막은 것 같은 경계의 단절은 이질감을 주며, 서로를 배척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정원은 평택의 자연 경관인 들판을 상징화해 정원의 바탕으로 삼고, 그 위에 경계 너머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시각적 열린 벽을 조성하였다. 대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열린 벽을 통해 공간의 ‘경계’를 흐리고 경관적 일체감을 형성하여 통합된 공간을 보여주고자 했다.

클라이언트

LH

디자인

오태현

시공
    공간이오
    MDL(송민원, 김현근)
    쌔즈믄
사진

유청오

이 정원의 아름다움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경관을 감상하고, 열린 벽 너머 투영된 풍경을 통해 경관의 깊이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가벽을 통해 분리돼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공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전체적인 식재는 사계절을 고려한 계획으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봄은 산수유와 철쭉류, 여름은 황매화와 수국류, 가을엔 단풍나무와 억새류, 겨울에는 붉은 수피의 흰말채와 사초류를 감상할 수 있어서 계절의 변화와 시기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가장 핵심이 되는 나무는 단풍나무이다. 수형이 자연스러운 점 때문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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